갑자기 찾아오는 오른쪽 아랫배의 콕콕 쑤시는 통증. 누구나 한 번쯤 겪었지만 대부분은 단순한 복통이라 여기고 넘기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통증이 심해지거나 반복된다면, 단순한 소화문제보다 내부 장기나 생식기와 관련된 신호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생리 주기나 난소 문제, 자궁 질환 등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남녀 모두가 참고할 수 있는 오른쪽 아랫배 통증의 9가지 주요 원인과 구분법, 그리고 언제 병원에 가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을 상세히 알려드립니다. 끝까지 읽고 정확한 대응법을 체크해보세요.
1. 급성 충수염(맹장염)
맹장염은 오른쪽 아랫배 통증의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초기에는 배꼽 주위가 아프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오른쪽 아랫배로 이동하고, 눌렀다 뗄 때 심한 반발통이 나타납니다. 구토, 미열, 식욕 부진이 동반되면 응급 진료가 필요합니다.
2. 난소 관련 질환 (여성)
여성의 오른쪽 아랫배 통증은 난소와 관련된 문제가 많습니다. 배란통은 생리주기 중간쯤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통증이지만, 난소낭종이나 난소염, 난소낭종 파열은 응급 처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한산부인과학회에서는 난소 질환이 반복되는 복통과 불규칙한 생리, 갑작스러운 통증과 복부 팽만 등을 동반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특히 낭종 파열 시 출혈과 쇼크 가능성까지 경고하고 있습니다.
→ 자세한 의학 정보는 대한산부인과학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여성의 삶을 위해 정기 검진이 꼭 필요합니다.
3. 장염 또는 장내 가스
기름진 음식, 과식,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장내에 가스가 차거나 장염 초기일 경우 오른쪽 아랫배 콕콕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팽만감, 트림, 잦은 방귀 등이 동반된다면 소화기계 이상을 의심해야 합니다.
4. 요로감염 또는 신장결석
소변이 잦아지고, 소변 시 통증이나 잔뇨감이 있다면 요로감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통증이 아랫배에서 허리까지 이어지거나 옆구리까지 욱신거린다면 신장결석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5. 자궁근종 또는 자궁내막증 (여성)
자궁근종은 여성의 자궁 내부 또는 외부에 생기는 양성 종양으로, 크기가 커질수록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자궁내막증은 자궁 외부에 자궁내막 조직이 존재해 생리통, 불임, 성교통을 동반하는 만성질환으로 여성 건강을 위협합니다. 정기적인 산부인과 방문을 통해 초기 진단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6. 근육통 또는 자세 문제
한쪽으로 오래 누워있거나 앉아 있는 경우, 또는 복근 사용이 많은 운동 후에는 복부 근육에 긴장이나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일반적으로 움직일 때만 아프고, 쉬면 호전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7. 탈장 (서혜부 탈장)
서혜부 탈장은 장기가 복부 바깥으로 빠져나오는 현상으로, 남성에게 더 흔합니다. 배에 힘을 줄 때 튀어나오는 듯한 혹이 만져지거나, 통증이 지속된다면 수술이 필요합니다. 특히 소아에게도 자주 나타나므로 관찰이 중요합니다.
8. 장유착 또는 수술 후유증
복부 수술 후 장기가 서로 들러붙는 장유착이 생기면 만성 복통의 원인이 됩니다. 수술 이력이 있고, 설명되지 않는 오른쪽 아랫배 통증이 지속된다면 유착 가능성을 의심해야 합니다. 심하면 장폐색으로 이어질 수 있어 검진이 필요합니다.
9. 장간막 림프절염 (소아, 청소년)
소아와 청소년에게 자주 나타나는 복통 원인입니다. 감기처럼 시작해 맹장과 유사한 통증을 유발하지만 대부분은 바이러스성으로 자연 호전됩니다. 하지만 고열, 구토가 동반되면 병원 검진이 필요합니다.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24시간 이상 통증 지속 또는 점점 심해짐
- 열, 구토, 소변 이상, 설사 동반
- 배가 단단하게 뭉치거나 눌렀을 때 심한 통증
- 여성의 경우 생리와 무관하게 계속되는 통증
마무리: 오른쪽 아랫배 콕콕 통증, 결코 가볍게 넘기지 마세요
오른쪽 아랫배 통증은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지만, 그 원인과 심각성은 각기 다릅니다. 특히 여성은 난소, 자궁 등 생식기 관련 질환 가능성도 높으므로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합니다.
단순한 위장 문제로 여겼다가 중요한 질환을 놓칠 수 있으니, 신체가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마세요.
대한산부인과학회처럼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미리 숙지해두면 빠르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합니다.
건강은 예방이 최선입니다. 지금 이 순간의 통증이 내 몸의 메시지일 수 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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