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복숭아뼈 통증이란?
왼쪽 복숭아뼈 통증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경험할 수 있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발목 바깥쪽에 위치한 복숭아뼈 주변에서 통증이 느껴지는 증상으로, 단순한 염좌부터 인대 손상, 만성 질환까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걷기, 달리기, 계단 오르기 등 발목을 많이 쓰는 활동 중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주요 원인 1: 발목 염좌
왼쪽 복숭아뼈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발목 염좌입니다. 발을 삐끗하면서 바깥쪽 인대에 손상이 발생해 통증이 생기며, 붓기와 멍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염좌는 경미한 경우 휴식과 냉찜질로 회복되지만, 반복적으로 삐게 되면 만성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요 원인 2: 힘줄염 및 힘줄윤활막염
복숭아뼈 주변에는 힘줄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 반복적인 움직임이나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염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이런 경우 통증은 걷거나 발목을 회전시킬 때 심해지며, 누르면 찌릿한 느낌이 듭니다. 특히 운동선수나 장시간 걷는 사람에게 자주 나타납니다.
주요 원인 3: 윤활낭염
복숭아뼈 주위에는 윤활낭이 존재하는데, 외부 압박이나 마찰이 심할 경우 염증이 발생해 통증과 부종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등산화나 꽉 끼는 신발을 자주 신는 사람에게 발생 확률이 높습니다. 초기에는 붓기만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만성화될 수 있습니다.
주요 원인 4: 부주상골증후군
드물게 왼쪽 복숭아뼈 안쪽에 통증이 있을 경우, 부주상골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는 선천적으로 발 안쪽에 여분의 뼈가 존재하는 경우로, 특정 움직임이나 충격 시 통증이 발생합니다. 이 증후군은 정형외과 진료 후 정확한 진단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증상으로 보는 진단 포인트
- 통증 위치: 복숭아뼈 바깥쪽 또는 안쪽
- 통증 양상: 눌렀을 때 통증, 움직임 시 통증 악화
- 부종 및 열감: 복숭아뼈 주변에 붓기나 발열
- 피부 변화: 멍, 발적 등의 외형적 변화
- 걷기 불편함: 체중을 싣기 어려움
진단 방법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에서 다음과 같은 검사가 이뤄집니다.
- X-ray 촬영: 뼈 골절이나 구조적 이상 확인
- 초음파 검사: 힘줄 및 윤활낭 상태 확인
- MRI: 인대, 연골, 연부조직 손상 여부 확인
자가 치료 및 초기 대응법
1. 휴식(R: Rest)
통증이 있는 부위를 쉬게 하여 염증이 더 악화되지 않도록 합니다.
2. 냉찜질(I: Ice)
복숭아뼈 부위에 얼음찜질을 15~20분씩 하루 3~4회 반복하면 부종과 통증이 완화됩니다.
3. 압박(C: Compression)
압박 붕대를 사용해 발목을 고정하고 붓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4. 거상(E: Elevation)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 부종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병원 치료법
약물 치료
- 소염진통제(NSAIDs) 복용을 통해 통증과 염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물리치료
- 초음파, 전기 자극 등 물리치료는 회복을 빠르게 도와줍니다.
주사 치료
- 만성 염증일 경우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수술 치료
- 인대 파열이나 골절 등 구조적 문제가 있을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재발 방지 및 예방 팁
- 발에 맞는 신발 착용: 쿠션감 있고 뒤축이 단단한 신발이 발목 보호에 효과적입니다.
-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 종아리와 발목의 유연성과 근력을 강화하면 통증 재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무리한 활동 자제: 급격한 방향 전환이나 점프 등은 피하고, 체중 조절도 함께 병행하세요.
- 운동 전 준비 운동 필수: 준비 운동 없이 격한 활동을 하면 부상의 위험이 커집니다.
왼쪽 복숭아뼈 통증, 잘못된 걷는 습관도 원인일 수 있다
우리가 무심코 걷는 습관도 왼쪽 복숭아뼈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한쪽으로 체중이 쏠리는 비대칭 걸음걸이는 왼쪽 발목 외측에 과도한 하중을 주며 복숭아뼈 주변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평발이거나 신발 바깥쪽이 심하게 닳는 경우, 발목이 바깥쪽으로 꺾이면서 복숭아뼈 인대에 미세 손상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땐 발걸음을 교정하는 깔창을 사용하거나, 정형외과에서 족저압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처럼 걷는 자세를 점검하고 올바른 보행 습관을 갖는 것은 왼쪽 복숭아뼈 통증을 예방하고 재발을 막는 핵심 요소 중 하나입니다.
왼쪽 복숭아뼈 통증이 지속될 때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
대부분의 복숭아뼈 통증은 휴식이나 물리치료로 호전되지만, 아래와 같은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
복숭아뼈 주변 붓기가 계속 줄지 않거나 심해짐
-
통증이 점점 더 강해져 체중을 싣기 힘든 상태
-
움직이지 않아도 욱신거리는 밤 통증
-
멍이 사라지지 않거나 갈색으로 변함
-
발목 관절이 불안정하게 느껴지는 경우
이런 경우엔 단순 염좌가 아니라 인대 파열, 골절, 피하낭염 등의 복합 손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가 치료로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X-ray, MRI 등 정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합니다.
마무리
왼쪽 복숭아뼈 통증은 단순한 통증이라고 방치하면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적절한 휴식과 자가 치료로 호전될 수 있지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자신의 생활 습관을 점검하고, 평소 발목 건강을 지키는 것이 통증 예방의 첫걸음입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